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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28일 멈춰설까…서울버스노조 총파업 예고

서울시내버스, 28일 멈춰설까…서울버스노조 총파업 예고

기사승인 2024. 03.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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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28일부터 멈춰설까. 서울시버스노조가 이날부터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65개사 1만8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서울 시내버스 운수조합과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에서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23일 지부위원장총회에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협상 주체 측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대안 제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시급 12.7% 인상 요구안에 대해 사용자 측은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며 사실상 임금 동결로 맞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버스조합은 "올해는 공무원 임금인상율인 2.5%를 인상 제시했다"며 "노조가 밝힌 임금 동결 제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26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또 27일 오후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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