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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산업비전포럼] 박태성 부회장 “미국 대선 등 현재 배터리 리스크 4가지”

[K산업비전포럼] 박태성 부회장 “미국 대선 등 현재 배터리 리스크 4가지”

기사승인 2024. 03.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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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부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K-산업비전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소연 기자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배터리 3사가 25조원, 양극재 업체를 비롯핸 소재 업체가 5조원 이상, 총 30조원의 국내외 투자가 예정돼 있는데 이런 부분은 지금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현재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현황을 짚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K-산업비전포럼'에서 박 부회장은 "최근에 있었던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도 보면 18개국에서 580개기업이 참여하고, 한국에 있는 배터리 업체들은 기술을 과시하면서 한국 배터리 위상과 저력 확실히 보여줬다"면서 "그렇다면 중국의 도전에 우리가 계속적으로 경쟁력 확보할 수 있느냐, 우리의 경쟁력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부분들이냐 등이 중요한 화두"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리스크 요인은 크게 4가지"라면서 "첫번째는 미국 대선이 IRA에 미치는 영향, 두번째는 전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 세번째 FEOC 비롯한 공급망 현황, 네번째는 중국의 물량 공세의 대응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상하원이 동시에 국회를 장악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는 점을 들면서 이러한 부분들은 미국 의회와 주정부, 민간 기업 위주의 싱크탱크들의 강력한 민간 합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업황은 장기적으로 지속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보유한 강점인 가격, 성능, 편의성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핵심 광물인 흑연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가격경쟁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생산 보조금 등 관련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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