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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정부 “의대 증원 후속조치 5월 내 마무리”

[의료대란] 정부 “의대 증원 후속조치 5월 내 마무리”

기사승인 2024. 03. 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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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의대 방문해 현장의견 청취
'의대교육 지원TF' 발족…오늘 2차 회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수본 브리핑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도 '의대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 이달 29일까지 각 의과대학을 방문해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현장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과 학교별 배정을 확정헀고, 대학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5월 내로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의대 교육의 질을 높이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무조정실장, 보건복지부,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여하는 '의대교육 지원TF'를 발족했고, 1차 회의를 통해 대학별, 지역별 의대 교육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계획'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국립대와 사립대마다 필요한 사항을 구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교육부에서 구성한 별도의 현장점검팀이 오는 29일까지 각 의대를 방문해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 없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대로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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