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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3연임 확정…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유지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3연임 확정…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유지

기사승인 2024. 03.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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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속화 통한 종투사 진입 속도
미래 수익 향상에 초점 맞춰 사업 진행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교보증권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이 확정됐다. 박 대표는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왔으며,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2026년 3월까지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

박 대표는 2020년 취임 첫 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이익을 올렸다. 그다음 해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교보증권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6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중형증권사 중 연간 실적 1위에 해당한다. 박 대표의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이 작년에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PF 부진 여파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

또한 교보증권은 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 취임 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원에서 2023년 1조 8773억원으로 4년 동안 95%가 증가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교보증권의 유동성비율은 125.6%에서 155.7%로, 순자본 비율은 434.9%에서 830.4%로 크게 상승하며 안정적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위해 안정보다 변화에 무게를 싣고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 부문인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신성장 부문인 벤처캐피탈(VC),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에 투자해 미래 수익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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