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집중호우 대비 지방하천 79곳 자동차단기 설치

기사승인 2024. 03. 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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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찾는 지방하천 산책로 우선 선정
침수 피해 막도록 장마철 전에 완공 목표
자동차단기
용인특례시가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 산책로 입구에 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 사진은 탄천 산책로./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정평천 등 지방하천 79곳에 집중호우 때 출입을 막는 자동차단기를 장마 전까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처인구 경안천 산책로와 기흥구 신갈천 산책로, 수지구 정평천 산책 등 많은 시민이 찾는 지방하천 산책로 출입구 79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 자동차단기는 차단기와 CCTV, 원격제어기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돼 하천 수위가 높아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될 때 3개구 재난상황실 등에서 모니터링해 차단기를 작동시킨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시에 있는 총 475곳(지난해 말 기준)의 하천 산책로 진출입구 가운데 자동차단기가 설치되는 곳은 총 121곳이 된다. 수동방식의 차단기도 175곳에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평천 등 지방하천 79곳에 집중호우 때 출입을 막는 자동차단기를 장마 전까지 설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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