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도시락이 인연 맺어준 한국-대만 두 도시

기사승인 2024. 03.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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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전국 넘어 세계로! 대만까지 전해진 큰 인기!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 교류단이 예산시장 및 출렁다리 현장체험 전 회의하는 모습.
예산군 전국 넘어 세계로! 대만까지 전해진 큰 인기!
최재구 예산군수와 대만 지상향장이 환영행사 후 기념촬영 하고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의 도시락 사업 인연으로 한국과 대만의 두 도시가 인연을 맺었다.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과 충남 예산군.

상호교류에 합의한 의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의 임건홍(林建宏) 향장과 대표단이 26 ~ 27일 예산을 방문했다.

이번 인연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지상향이 현지 도시락 출시를 논의하던 중 예산군의 슬로시티와 쌀이 유명한 것이 서로 비슷해 지상향에서 교류를 먼저 제안했다.

지상향은 예산의 농특산물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예산상설시장에서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살펴봤다.

골목양조장의 막걸리 제조시설 및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도 견학했다.

신암면의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견학을 통해 예산 사과의 유통 및 작업 과정을 살피고배우며, 궁금한 점을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교류단은 대흥슬로시티에서 느림의 미학을 체험했다.예당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도 즐기고 덕산온천과 수덕사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상호교류도 약속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임건홍 지상향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뜨겁게 환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우리 군이 전국을 넘어 국제적 인기 도시임을 실감하게 됐다. 우리도 답방을 적극 추진하고 국제슬로시티 및 지역농특산물 교류도 백종원 대표와 함께 민관 협업으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상향은 대만 중동부 지역의 타이둥현에 속해 있는 도시로 농업과 관광업이 발달했다. 올해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계기로 슬로시티축제 및 대나무 뗏목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상 쌀이 특산물로 매우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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