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통 GTX-A ‘The 경기패스’사용 때 요금 최대 30% 환급

기사승인 2024. 03.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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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동탄역 요금 4450원
20∼30대 청년 1340원 환급
기자회견
김상수 도 교통국장이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GTX 개통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주홍 기자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30일 개통과 관련해 'The 경기패스' 사용 때 최대 30% 요금을 환급한다.

김상수 교통국장이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GTX-A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하며, 환급은 5월 1일 The 경기패스 시행과 함께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19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GTX-A의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역∼동탄역을 이동할 때 20∼30대 청년은 30% 할인돼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 할인율을 적용한다.

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해주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5월 1일 시행 예정이다.

도는 연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이어 GTX-B, GTX-C 노선이 차례로 개통될 예정임에 따라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리하고 저렴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The 경기패스 도민지원단을 운영한다.

도민지원단은 경기도 교통국장을 중심으로 도청 민원 및 홍보 담당 부서, 31개 시·군 교통 관련 부서, 시스템 개발 유지 담당 업체, 경기교통공사 등으로 구성한다.

도는 The 경기패스 본격 시행 전까지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시스템 연동 개발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역 내 버스 정류장, 지하철 역사, 각종 SNS 등을 통해 The 경기패스를 상세히 이해하도록 31개 시·군과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의 통행 패턴과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며 "K-패스와 동시에 시행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울러 서울·인천과 힘을 합쳐 2600만명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어 "인천시가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에서 제안한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방안 공동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도권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정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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