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윤 대통령, 74억8천만원 재산 신고…작년보다 2억 줄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말 기준 74억81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신고한 재산(76억9725만원)보다 2억1613만원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윤 대통령의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가 대부분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예금으로 56억1643만원을 신고했는데, 이는 작년(55억8314만원)보다 3328만원 오른 금액이다.

윤 대통령 명의 예금은 종전 5억3739만원에서 6억3228만원으로 9489만원 증가한 반면, 김 여사 명의 예금은 50억4575만원에서 49억8414만원으로 6160만원 줄었다.

윤 대통령의 예금이 증가한 것은 급여소득에 따른 것이다.

김 여사 명의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 용지, 대지, 도로 등 2억9568만원 상당의 토지는 일부 도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떨어져 3억1411만원을 기록했던 작년보다 1842만원 줄었다.

김 여사 소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26㎡(약 8평)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은 총 15억6900만원으로 신고돼 종전(18억원)보다 약 2억3100만원 감소했다.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