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수도권 인구유입 기대

기사승인 2024. 03.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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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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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홍보문.
충남 천안시가 시민에게 정기승차권 교통비를 지원한다. 교통비를 지원해주면 수도권의 인구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철도, 고속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출퇴근 하는 천안시민에게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학하는 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천안시민이 지원 대상이다.

교통비는 지난 1월부터 사용한 정기승차권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부터 천안시청과 철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정기승차권 사용한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정기승차권 이용 기간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거쳐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1월부터 3월까지 사용한 승차권은 6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수도권 통학 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사람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가 필요하다.

제출 서류는 누리집 회원가입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한 서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분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라며 "수도권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정주 환경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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