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청양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힘 모아

기사승인 2024. 03. 28. 11: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청양구기자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모든 주민이 힘을 모은다.

충남 청양군은 지난 18일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27일 운곡면 다목적회관에서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주민 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향 가치 및 농업 유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한 1차 주민협의체 역량 강화 시간을 가졌다.

연구용역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교육은 청양구기자 관련 전통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농업 유산의 보전·관리, 계승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강의를 담당한 충남연구원 유학열 박사는 농업 유산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지정 현황, 각종 보전 사례 등을 주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이어 추진될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신춘식 청양구기자연구회장은 "100년 역사를 가진 청양구기자가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역사성, 전통성, 중요성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구기자농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다음 달 2차 주민역량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