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설공단,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 ‘하늘정거장’ 실시

서울시설공단,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 ‘하늘정거장’ 실시

기사승인 2024. 03. 29. 11: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내 최초 공공추모시설 도입
오후 4시 이후 종료되는 화장건 대상
하늘정거장 시설물 전경
봉안함 임시안치서비스 '하늘정거장' 시설물 전경.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시립승화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국내 공공추모시설 최초로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 '하늘 정거장'은 화장이 늦은 시각 끝나 고인의 유해를 당일 봉안당·자연장 등 안치 장소로 이동시킬 수 없는 유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봉안당은 통상 오후 5시 전후로 운영이 마감돼 그간 늦은 오후 화장이 끝난 경우에는 봉안함을 안치하러 가기 곤란한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봉안함 58위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 '하늘 정거장'은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오후 4시 이후 화장이 종료되는 건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유가족이 화장접수 시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히고 동의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장 종료 후에 직원 안내를 받아 유가족이 고인의 유해를 모시고 '하늘 정거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봉안함을 직접 안치 후 다음 날 오후 2시 전까지 회수하면 된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하늘 정거장' 서비스는 유가족의 정서적,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장례 과정을 따뜻하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이 한층 더 편리해짐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행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