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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공사장 가림막, MZ 홀린 ‘매력펜스’로 탈바꿈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공사장 가림막, MZ 홀린 ‘매력펜스’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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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 매력펜스 3월 29일~4월 14일 전시
공사장 가림막 단절공간 아닌 펀(FUN)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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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펜스 시안 /서울시
다음 달 20일 러닝 명소로 재탄생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내부 공사장 가림막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간을 넘어 재미로 가득 찬 '매력펜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러너스테이션' 조성으로 작업 중인 여의나루역 지하 1층 공사장 가림막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적용사례로, 한강을 찾은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러닝을 더욱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다음 달 20일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공개와 동시에 한강에서 즐기는 러너들의 축제인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매력펜스 조성은 공사장의 소음, 먼지 등을 차단하고 지하철을 오가는 시민에게 공사장 가림막이 주는 단절감이 아닌 일상 속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로 34m, 세로 3m의 매력펜스에는 지구의 명소를 찾는 '하얀마녀'와 예술가의 친구 '고양이 트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주목하는 작가 12인에 선정된 '쿠나(CUNA)'와 신진작가 '네코트라(NEKOTTRA)'가 협업해 작품 전시에 참여했다. 특히 작품 곳곳에는 제2롯데월드, 서울마리나 등 서울의 명소가 숨은그림찾기처럼 배치돼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매력펜스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된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봄나들이와 러닝으로 여의나루역 일대를 찾은 시민들이 일상의 피로를 잊고 서울의 이색적인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매력펜스를 조성했다"며 "이색적인 포토 명소에서 재밌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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