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파버카스텔 코리아 ‘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맞손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과 파버카스텔 코리아 이봉기 대표이사가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실학박물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파버카스텔 코리아(코모스유통)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과 파버카스텔 코리아 이봉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특히 협약식에는 부산, 대구, 대전에서 모인 장애인 예술가와 가족 등의 축하를 받으며,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의 축하 인사로 활기를 띄었다.

협약은 파버카스텔 코리아의 예술 및 창작활동 지원을 바탕으로 한 실학박물관 전시·행사 개최의 실무 협력을 통해 기업과 문화기관이 같이 연계하는 홍보활동에 대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학박물관과 파버카스텔 코리아의 협약을 바탕으로 △2024년 실학박물관이 주최하는 전시·행사 개최 진행 △문화기관과 기업을 연계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운영 △지역 상생·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 △임직원·연구자 등 인적 교류와 네트워크 운영 등을 협력한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파버카스텔 코리아와 함께 실학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 특히 체험과 교육을 받는 분들께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2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버카스텔 필기구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4월 30일 개막하는 실학박물관 15주년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쓴 자산어보'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기 파버카스텔 코리아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 전시에 도움을 주고, 지역문화와 예술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