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경북도119산불특수대응단 건립 울진군과 협력

기사승인 2024. 03.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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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고성리 기부 대 양여 사업 부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8일 울진군청에서 경상도 소방본부, 울진군과 '경북도 119 산불특수대응단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경북도 산간내륙은 물론 동해안 대형 산불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119 산불특수대응단 건립에 필요한 사업부지 확보 등 세 기관 간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지방국토청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을 통해 헬기 이착륙이 용이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한 산불대응단 청사로서 최적지로 판단되는 울진읍 고성리 일원의 국토교통부 국유재산을 제공하여 해당 사업부지 확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기부 대 양여 사업은 사업주관기관에 대체 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행정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재산을 양여하여 국가소유, 경북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등 17필지(3만492㎡)시설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최근 우리나라 산불 발생건수 및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산림에 인접한 주택이나 축사 피해 및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등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국토청,경북도 소방본부, 울진군 등 관계기관이 지역협력을 통해 경북도~동해안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미리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춤으로써 국가 차원의 산불보호를 강화시켰다는 측면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부산지방국토청 김홍목 청장은 "이번 기관간 업무협약으로 대형산불에 대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해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의 안전 및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적극 협조토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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