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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세 현장 ‘흉기 소지’ 남성 정체는 ‘주방 알바’

이재명 유세 현장 ‘흉기 소지’ 남성 정체는 ‘주방 알바’

기사승인 2024. 03.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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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및 소지 사유 확인해 귀가 조치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436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8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유세를 하는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것이 적발돼 경찰에 체포된 20대 남성이 귀가 조치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9일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수사한 20대 A씨를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경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이 4·10 총선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에 연행되면서 "웨딩홀 직원인데 회칼을 갈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켜서 가져왔다"며 "부평시장에 유명한 칼 가는 곳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서울의 모 예식장 주방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점과 인천 부평시장에 칼을 갈아주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추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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