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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이자 절감 위해 편법 대출, 국민께 사과”

양문석 “이자 절감 위해 편법 대출, 국민께 사과”

기사승인 2024. 03. 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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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딸 명의 편법 대출 인정
총선 후보자 대회 참석한 양문석 후보<YONHAP NO-2815>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공동취재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29일 대학생 딸의 명의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데 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경기 안산 지하철 상록수역 앞 유세 현장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안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민주당원과 지지자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양 후보는 "하루하루 처절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이 고비 넘으면 저 고비가 있고 저 고비가 또 눈에 보이면 또 다른 고비까지 앞을 가로 막는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우리 언론이 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이렇게 취재하고 이렇게 비판했으면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떨어졌을까 생각해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문석과 관련된 수많은 가짜뉴스와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들이 시시때때로 터져나오는 이런 언론들을 저는 정말 개혁하고 싶다"며 "가짜뉴스, 악의적 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관철시키고자 여러분들에게 호소한다"고 일갈했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40평대 한신4차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31억2000만원에 구매하는 과정에서 20대 대학생인 장녀의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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