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수민 강남을 후보 “강남 재도약 위해 ‘도시문제 해결사’…강남에서 압승 결의”

박수민 강남을 후보 “강남 재도약 위해 ‘도시문제 해결사’…강남에서 압승 결의”

기사승인 2024. 03. 30. 07: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 26일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수민 국민의힘 강남을 후보(오른쪽)가 고동진 국민의힘 강남병 후보와 4·10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사진=박수민 후보캠프
4·10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 강남에서 압승을 이뤄내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국민추천으로 ‘강남을’에 공천된 박수민 후보는 경제전문가이다. 그는 강남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문제 해결사’로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치는 국민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나, 지금까지는 주택, 일자리, 노후, 저출산 등 어려 현안이 방치되고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인 강남의 주택, 저출산, 빈부격차 등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징벌적 부동산 세제 전면 개편 △GTX, 위례-과천선, 수서-광주선 신속 추진 및 신규역사 설치(구룡초사거리역, 포이사거리역, 자곡역, 세곡사거리역) △개포·수서·세곡·일원 재건축 신속 추진 등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관료로서 국가재정 운영체계를 혁신한 실행력,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총괄기획국장으로서 UAE 유전 공동개발을 이뤄낸 추진력, AI 스타트업 대표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주도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서둘러 해결하고 세계 흐름을 선도하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기획재정부에서 초고속 승진을 해온 '에이스' 관료 출신이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비서관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시절에는 변양균 장관의 예산실 내부개혁 프로젝트 총괄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에도 미래기획위원회 총괄기획국장을 맡아 중동 자원외교 등을 주도했다. 당시 여야를 아우르며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부총리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2년 돌연 사표를 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국제금융기구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최근에는 벤처캐피털(VC)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의 대표로도 활동했다. 아이넥스(Ainex) 메디컬 AI 스타트업 공동대표이다.

박수민 후보는 2남 3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도 유명하다.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남다른 통찰과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엄마가 첫째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행복감을 느껴야 둘째‧셋째 아이를 계획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 아이부터 지원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엄마를 도와줄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고동진 국민의힘 강남병 후보,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후보, 손인춘 전 의원,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김형대 강남구의장,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박수민 아이넥스(Ainex) 메디컬 AI 스타트업 공동대표에게 당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