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두절 위기가구 ‘아산시-경찰서’ 함께 케어한다

기사승인 2024. 04. 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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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아산경찰서 소재불명 협약
지난달 29일 아산시와 아산경찰서가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추진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산시
위기예상가구 중 소재가 불분명한 가구의 파악을 위해 충남 아산시와 아산경찰서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추진하는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산시 행복키움과 아산경찰서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의거 시는 경찰과 연락 두절 위기가구의 소재 파악에 협업하고, 양 기관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에 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산경찰서는 소재 파악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 추적기법 등을 활용 최대한 정보를 확보해 아산시와 공유하게 되며 읍·면·동 또한 공유된 정보를 기반으로 위기 상황을 재확인,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극단적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동안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되는 위기 정보로 대상자들에게 방문해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왔으나 이사, 빈집, 연락 두절 등의 사유로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 지원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석 시 사회복지과장은 "국무총리 지시로 시작된 연락두절 위기가구 소재 파악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아산경찰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찰의 협조가 행정에서는 희망을 비추는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오고 있다. 행정에서도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경찰과 함께 추적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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