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G-star펀드로 투자 혹한기 극복”

기사승인 2024. 04. 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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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50억으로 첫걸음, 2034년까지 1조 목표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는 투자 혹한기 극복과 도내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북G-star펀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목표는 1250억원대 펀드 조성이 목표다. 이를 모태로 2028년까지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4년까지 1조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도는 1조원 펀드 조성 계획 첫걸음으로 올해 1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의 혁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지원을 해 경북 지역 벤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G-star밸리는 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2025년 준공예정), 구미스타필드(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다.

앞서 경북도가 60억원을 공동 출자한 2개 펀드가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1차 정시 모태펀드 출자 공모에 선정됐다.

선정된 펀드는 대경기술지주&와이앤아처가 신청한 지역창업초기펀드와 경북과 전남이 연합해 신청한 지역혁신벤처펀드 등이 모태펀드 209억원을 포함해 359억원 규모다.

경북과 전남이 연합 신청한 지역혁신벤처펀드는 모태펀드 179억원과 함께 모펀드 299억원으로 운영되며, 이는 다시 900억원 규모의 자펀드로 결성된다.

도는 지난 3월 공동출자를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활력R&D 펀드에 선정되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는 6개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1555억원을 조성 운영하고 있고, 경북 혁신 벤처기업 139개 사에 672억원을 투자해 투자 촉진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인프라 구축, 연구 개발 및 글로벌 진출 등 생애주기 맞춤 지원책을 계획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G-star펀드 조성 목표 1조 원을 조기 달성해 혁신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 및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창업 혁신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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