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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별세] 재계 큰 별 가는 길… 최태원·김동관·허태수·박지원 추모 행렬

[조석래 별세] 재계 큰 별 가는 길… 최태원·김동관·허태수·박지원 추모 행렬

기사승인 2024. 04. 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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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용진·이재현·반기문 등 조문
산업장관 "우리 산업 일으킨 파운더"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공동취재단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사흘차에도 정·재계에서 많은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SK·CJ·신세계·코오롱·GS·두산·OCI·한화 등 그룹 총수들과 오너 일가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각계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1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에는 가장 먼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고인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의 상당한 기술 경영자로서 선각자셨다"며 "민간 외교도 상당히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범을 삼아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후배들이 잘 해 나가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조문 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선대부터 쭉 알던 가족"이라며 "국가 경제에 많은 일을 하셨고 산업계서도 큰 업적을 가지신 분"이라고 고인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재계 인사를 보내는게 참 안타깝다"며 "다시 한번 삶과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빈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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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사진 맨 앞)이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공동취재단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허태수 GS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도 이날 빈소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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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사진 앞에서 세번째, 왼쪽)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공동취재단
특히 조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3일 내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조문을 마치고 조 명예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외교부 공직에 있으면서 미주국장 할 때 한미 경제협의회장을 하셨다"며 "당시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하시면서 미국과의 경제 관계나 안보 관계가 중요하니까 (그런 면에서) 자주 뵀다"고 말했다. 그는 방명록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하신 조석래 회장님께 무한한 감사드리며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적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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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공동취재단
지난 주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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