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20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전체 매출(5238억 원)의 39.2%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미국 시장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에 해당하는 6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7.3% 성장했다. '부스터힐러'를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K-뷰티와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과 인기가 크게 오른 홍콩에서는 전체 16%의 매출이 발생했다. 전체 18%의 매출이 발생한 중국 본토와 홍콩을 더하면 34%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은 16%, 기타 국가 매출 비중 역시 17%에 달했다.
한편 2024년 3월 현재 에이피알의 글로벌 자사몰 회원수는 19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에이피알은 해외 자사몰 역시 단순 온라인 스토어를 넘어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