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교통문화 지수, 전국 최고수준 인정받았다

기사승인 2024. 04. 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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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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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 청양군 사회적경제과장(가운데)과 윤기송 팀장(왼쪽), 김현충 주무관이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촐영하고 있다./청양군
정부의 지역별 교통문화지수 비교 평가에서 청양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인정받았다.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이 다른 지자체 보다 월등한 것으로 평가받아 높은 점수를 땄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일 세종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2023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청양군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매년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 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적용, 지역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 평가하고 있다.

군은 '교통 문화 개선 부문'에서 A등급(상위 8.7%)을 받으며 전체 229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교통문화지수 부문에서 86.34점(A등급)으로 전국 80개 군부 그룹 중 7위를 기록, 전년 대비 63계단 상승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조사에 따르면 청양지역의 무단 횡단 금지 준수율은 2022년 60.38%에서 2023년 85.85%로 대폭 향상되며 전국 군지역 1위를 차지했다.

운전 행태 항목에서도 제한속도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안전 항목에서 지자체의 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 교통안전 예산확보 노력이 유사 규모의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창수 사회적경제과장은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군민의 관심도와 교통 문화 의식이 향상됐다"며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보행자의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일 필요가 있는 만큼 관할 경찰서와 연계한 홍보와 계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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