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캠핑차량 전용 주차장 조성 확대…등록 차량의 50% 확보

기사승인 2024. 04. 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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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유휴부지 지속 발굴로 안전한 주차문화 정립
안양 캠핑
안양시는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휴부지에 캠핑용 자동차 전용 임시주차장 구회선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늘어나고 있는 캠핑차량의 전용 주차장 확보를 위해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옆 유휴부지에 12면의 전용 임시주차장을 첫 조성한 후 다음 해 7월 안양종합운동장 내 야외수영장 부지를 활용해 41면을 조성했다.

또 시는 최근 기존 12면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옆 유휴부지에 22면의 주차 구획선 설치 공사를 마무리 함으로써 총 34개 주차면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안양시에 등록된 캠핑용 자동차 수는 약 150여 대로, 시는 등록 차량의 약 50% 규모의 전용 임시 주차장을 확보한 상태다.

전용 임시주차장은 안양도시공사가 월정기주차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는 임시주차장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기존 11만원의 정기주차요금을 오는 5월 1일부터 2만원을 경감해 9만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캠핑용 자동차의 주택가 및 이면도로 상 고정·장기주차, 불법주차에 따른 시민 불편과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캠핑용 자동차 등의 장기주차에 대한 계도를 시작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향후 유휴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캠핑용 자동차 전용주차장 조성을 확대하겠다"며 "전용 주차장 이용의 부담을 낮추고 올바른 주차 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차요금을 인하하는 만큼 시민들께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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