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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 한미일 공중 훈련 참가 “북 위협 억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 한미일 공중 훈련 참가 “북 위협 억제”

기사승인 2024. 04. 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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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왼쪽)가 2일 제주 동남방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이 중첩되는 상공에서 한국 공군의 F-15K전투기 2대, 미 공군 F-16 전투기와 함께 한미일 공중훈련을 펼치고 있다. /국방부
핵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가 지난 2일 제주 동남방에 전개해 '한미일 공중 훈련'을 펼쳤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미 공군의 B-52H는 전날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이 중첩되는 구역의 상공에서 등장했다. B-52H는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다.

훈련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미 공군의 F-16 전투기도 동참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첫 번째 한미일 공중 훈련이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연합 훈련 활성화 등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22일 한미일 3국은 최초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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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오른쪽)가 2일 제주 동남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진행된 한미일 공중 훈련에서 미 공군 F-16(왼쪽),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와 훈련을 펼치고 있다. /국방부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국방부는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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