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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거시설 내 특화 커뮤니티 인기”…‘원에디션 강남’ 눈길

“고급 주거시설 내 특화 커뮤니티 인기”…‘원에디션 강남’ 눈길

기사승인 2024. 04. 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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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포츠시설·게스트룸 등 도입
원에디션 강남
서울 강남 '원에디션 강남' 도시형 생활주택에 마련된 야외 테라스./지엘스포월드PFV
고급 주거 단지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특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단지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고급 주거 단지들도 증가 추세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 설문조사 업체가 올해 수도권 및 충청권 부동산 수요자 1304명을 대상으로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 주택'을 원하는 수요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 젊은 부유층을 뜻하는 '영앤리치'가 부동산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의 중요성이 커지는 원인으로 꼽힌다. 젊은 부자들이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렇다 보니 서울 주요 부촌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서울 강남 논현동 '펜트힐 논현'은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입주민 전용 공간인 '클럽하우스'는 물론, 사우나·필라테스·골프연습장 등 다수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서초 방배동에 지어지는 '인시그니아 반포'도 골프연습장·GX룸·세탁실·멀티룸·프라이빗 스튜디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짓기로 했다.

용산 서빙고동에 들어서는 '아페르 파크' 역시 피트니스센터·GX룸·스크린골프장 등 운동시설과 미니 라운지 등을 갖춰진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영앤리치'의 부동산 시장 영향력 확대와 이들이 추구하는 '편리미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고급 커뮤니티 시설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 늘고 있다" 며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 단지는 갈수록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소형 고급주거시설 '원에디션 강남'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의 지하 1층에는 약 3226㎡ 규모의 멤버십 피트니스센터인 '원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등 대형 스포츠시설이 마련됐다. 스파 및 사우나 시설도 조성돼 운동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2층에는 클럽 라운지를 비롯, 고급 오두막 시설인 카바나가 조성됐다. 클럽 라운지에는 와인 렉과 바 테이블 등도 비치돼 입주민들이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층부에는 시티뷰와 함께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게스트룸이 지어져 각종 모임이나 내방객을 위한 숙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접견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팅룸도 마련됐다.

한편 이 단지는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지상 20층, 3개동, 도시형생활주 전용면적 26~49㎡ 22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 등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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