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돈익 안양만안 후보 “안양여성연대 성명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새기겠다”

기사승인 2024. 04. 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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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익
최돈익 국민의힘 안양만안 후/최돈익 후보 사무실.
최돈익 국민의힘 안양만안 후보가 최근 안양여성연대가 발표한 성명서와 관련해 5일 입장을 내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안양여성연대는 지난 4일 최 후보가 변호사로서 활동하던 2018년 당시 청소년 이용 불법 음란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가해자를 변호했다며 "성평등 인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최 후보는 "당시 변호사 선임을 위해 방문한 피고인 측과의 만남에서 피고인 부친이 친구임을 알게 됐고 1차 변론까지만 진행 후 다른 변호사분가 맡아 진행한 사안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피고인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고 변호사가 자의로 사건을 선택하기 어렵다"라며 "더욱이 친구의 아들임을 알고서 변론을 거절하긴 더욱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 후보는 "변론 과정에서도 재판장께 양해를 구하고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피고인을 대신해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부디 저의 사죄로 피해자분들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최돈익 후보는 "현재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안양여고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안양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 누구보다도 우리 사회의 성평등의식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안양여성연대의 소중한 말씀을 흘려듣지 않고, 앞으로의 정치활동에 더욱 성실히 임하라는 명으로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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