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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4680 배터리 관련 수주 모멘텀 기대”

“LG에너지솔루션, 4680 배터리 관련 수주 모멘텀 기대”

기사승인 2024. 04. 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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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유럽, 미국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만, 하반기 실적 반등뿐 아니라 4680 배터리 관련 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0%, 75% 감소한 6조1000억원, 1573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소형 전지는 원통형 전지의 큰 폭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재고 보충(restocking) 수요 증가로 4분기 대비 약 15%의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IT 파우치의 수요 둔화로 약 1%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자동차 전지는 폴란드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향 수요도 감소해 매출액은 4분기 대비 약 25% 감소, 영업이익률은 0.3%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2분기 소형전지보다는 자동차 전지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1분기에는 소형전지 ASP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restocking 수요가 증가했다면, 2분기에는 EV 부문 ASP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ASP 하락 지속 및 수요 둔화, 큰 고정비 등으로 외형 및 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이지만, 하반기 낮아진 ASP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 restocking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럽 테슬라 모델Y Facelift 버전인 '주니퍼' 출시로 인한 수요 확대, 46시리즈 양산 시작 및 관련 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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