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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같은 선행” 취약계층 지원 나선 유통街

“따스한 봄같은 선행” 취약계층 지원 나선 유통街

기사승인 2024. 04. 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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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저소득층에 보일러 무상설치 지원
엘지유니참, 생리대 25만장·기저귀 3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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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의 저소득·취약계층에 친환경보일러 무상설치 지원 이미지.
연일 20도를 넘나드는 봄 날씨 속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유통업계가 손을 뻗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저소득·취약계층의 보일러 교체비용과 난방비 부담 절감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친환경보일러 무상설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이다. 올해부터는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대상 가구가 노후 가정용보일러를 귀뚜라미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시 환경부의 설치 보조금 60만원에 귀뚜라미의 자체 지원금을 더해 무상으로 보일러를 설치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고물가와 에너지요금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귀뚜라미 친환경보일러 설치로 난방요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나눔 사업 전개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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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니참의 2024년 1분기 기부 사진.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사 엘지유니참은 경북 구미시청과 함께 진행하는 '쉐어 패드' 캠페인으로 쏘피 생리대 25만장과 마미포코 기저귀 3만장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지난달 말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나눔 행사에는 엘지유니참 임직원이 직접 참석해 여성·청소년 쉼터와 아동복지센터, 미혼모 시설에 기부 용품을 전달했다.

엘지유니참은 2013년부터 생리대와 기저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쉐어 패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누적 100만장이 넘는 생리대와 기저귀를 기부했다.

올해는 매 분기마다 33만 장 이상의 생리대와 기저귀를 전국 각지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한국한부모가족시설 협회에 생리대와 기저귀 약 10만 장을 추가로 전달했다. 전달한 생리대와 기저귀는 전국 107개 시설에 소속된 한부모 가족의 엄마와 아기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지유니참 사회공헌 담당자는 "구미시와 함께하고 있는 쉐어 패드 캠페인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는 쏘피, 마미포코, 라이프리의 브랜드 가치를 노인, 여성, 어린이, 청소년의 일상에 그대로 전달하고자 시작한 활동"이라며 "생활 필수품인 생리대와 기저귀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삶에 힘이 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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