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선문대, 연구·수행 실적 나란히 1위 기염

기사승인 2024. 04. 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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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와 선문대 전경
순천향대학교(왼쪽)와 선문대학교(오른쪽) 전경. /이신학 기자
아산시에 소재한 순천향대학교와 선문대학교가 충남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각 연구 및 수행 실적 평가지표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고 있다.

8일 양 대학에 따르면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상위 1개 대학으로 선정된 선문대는 2022년 단계평가에서도 최상위 1개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2회 연속 최상위 평가 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 대상은 2018년부터 SW중심대학사업을 시작한 전국 10개 대학으로, 선문대는 2018년 충청 지역 최초로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선문대는 그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기초SW클리닉 △몰입형SW교육 △ABF학점제 △I-Project 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산업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했다.

지역 사회에 AI·SW 가치 확산 생태계를 구축하며, 6년간 3만 6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AI·SW 선도교사 양성 △인공지능 로봇 끝장 개발 △충남 AI·SW동아리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남교육청, 세종시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했다.

이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선문대는 SW분야에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SW 교육 선도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최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과 산업체 간 협력을 확대하며, SW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연구실적 관련 대학 주요지표 종합순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충남 사립대학 1위의 연구중심 거점 대학으로 위상을 높였다.

자난해 대학 공시지표에 의하면 순천향대는 SCI급 논문 수(정보공시 환산점수) 395.9건(3년 총수 1123.58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 원(3년 총액 1479.99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국제 논문실적인 SCIE급, SCOPUS 실적은 지난 5년간 산출점수, 1인당 점수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전임교원 1인당 논문점수는 0.419로 전년 대비 3.6% 향상됐다.

대학 교원의 1인당 교외 연구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임상 교원의 1인당 교외연구비는 각 병원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과제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2018년부터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해, 학내 3인 이상의 교원으로 구성된 다학제간 융합연구팀을 대상으로 서면·발표평가 등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집단·선도 연구과제에 총 15억 5000만원 규모의 선행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메디-바이오, 모빌리티, 탄소 중립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Target 국책사업 중심 연구개발 추진'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순천향대는 글로벌 연구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BK Four 혁신인재양성 △G-LAMP △보스턴코리아혁신연구지원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등 주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지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연구추진위원회와 전담부서 신설 등 글로벌 공동연구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연구자 행정 부담 경감 및 혁신적인 연구자 중심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수립했다.

대학은 이러한 안정적인 연구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집단연구 신규과제에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 △CRC(Convergence Research Center, 융합연구 분야) 등 두 개의 대형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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