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자교 복구공사 다음달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4. 04. 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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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교 현장감정 이달 마무리 예정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단계별 공사
지난해 봉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정자교가 감정기관의 현장평가가 이달 중 완료되는 대로 복구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성남시는 대한토목학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정자교 현장감정이 이달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현장감정 완료 후 오는 5월 중 정자교 붕괴부의 현장 잔재물 처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착수해 교량 보도부 철거 및 절단, 교각 신설 후 양측 경관보도교 설치 등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고 이후 정자교를 비롯한 분당구 전체교량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해 지난해 10월부터 교량 위험 부위 철거 및 보수·보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현재 분당구 전체 51개 교량중 신기보도교, 백궁보도교, 양현교 3개 교량에 대해서는 설계가 완료돼 지난달 29일 보수보강 공사에 착공했다.

나머지 교량도 지장물 이설 및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분당구 노후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을 철저히 실시해 정자교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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