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내 마리나 시설 ‘거북섬 마리나’로 명칭 결정

기사승인 2024. 04.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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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3 거북섬 마리나 명칭결정
거북섬 내 마리나 시설이 '거북섬 마리나'로 명칭이 결정됐다./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거북섬 내 마리나 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명칭 공모를 진행해 '거북섬 마리나'로 정식 명칭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6~29일 접수된 12건 제안 명칭을 대상으로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8% 득표율로 최종 선정된 '거북섬 마리나' 명칭은 국내 마리나의 명칭이 통상적으로 '지명'과 '마리나'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는 관행을 따랐다.

전국의 다른 마리나도 지역명이나 지역 명소를 활용해 명칭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전곡항 마리나(화성), 제부 마리나(화성), 아라 마리나(김포), 이순신 마리나(여수), 왕산 마리나(인천) 등과 같이 해당 마리나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명소를 강조하면서도 마리나의 위치를 명확히 나타내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거북섬 마리나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며, 개장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명칭 결정은 시흥시 시화호와 거북섬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브랜드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거북섬 마리나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위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시설을 위해 조성되는 거북섬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2026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달 16일 거북섬 마리나를 임시 개방했는데 1일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거북섬의 상징성을 담은 '거북섬 마리나'라는 명칭 선정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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