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은 지금 배꽃 수분작업 구슬땀

기사승인 2024. 04. 12. 13: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공수분 작업 봉사인력 투입
지역 기관·단체장 등 총동원
박경귀 아산시장 배화접
11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배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화접을 봉사를 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높은 품질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산맑은배'의 인공수분 작업에 지역 사회가 팔을 걷어 붙였다.

배 인공수분은 매년 배꽃이 만개한 기간에만 가능한 작업으로 5일의 짧은 기간에 세 번에 걸쳐 수작업으로 배꽃 수정을 해야 하는 인력집중이 절실한 작업이다.

12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아산맑은배의 주산지인 음봉·둔포면 일대에서 배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인공수분 작업에 봉사 인력을 투입하며, 농촌 일손 돕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농촌 일손 돕기에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진식 농협 아산시지부장, 구본권 아산원예농협조합장, 음봉·염치농협조합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아산시4H연합회 및 시청 공무원 등 100여 명들이 참여했다.

앞서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9일 음봉면 일대 배 과수원 농가를 찾아 배화접 일손을 도왔다.

공단은 음봉농협과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배 과수원 농가를 선정,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배꽃 인공수분을 실시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4H연합회와 시 공무원 등 젊은 인력들의 일손 돕기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농촌지역의 노령화 가속화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지원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