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소통 릴레이 ‘아산다움’ 운수업종사자 목소리 청취

기사승인 2024. 04. 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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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새 소통 릴레이 ‘아산다움’
12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운수종사자들과 소통 릴레이 '아산다움'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시민과의 현장 소통 채널을 다양화해 여론 수렴의 폭을 넓히고 공감과 소통의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아산을 움직이는 다양한 움직임(아산다움)'을 운영한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다움' 민선 8기 '아산형통'에 이은 새로운 시민 소통 릴레이 시책으로 박경귀 시장이 12일 초사동에 위치한 복합공용차고지에서 첫 만남으로 버스 기사들을 만났고, 향후 자율방제단 회원들과 '아산다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운수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운수종사자 친절 운동을 위한 3월 친절운전기사 인정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운수업 종사자들은 △규격 위반 등 불법 과속방지턱 정비 △시내버스 회차지 확충 △호서대학교 기점 전기버스용 충전소 조기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 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수소버스 충전소 확대 △택시기사 긴급 화장실 정책 지원 △KTX천안아산역 진출입로 정체 해소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에 일일이 답하면서, 즉답이 어렵거나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한 사안이 경우 추후 진행 상황을 담당 부서가 서면으로 전달하도록 지시하는 등 지속적인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스마트 대중교통 체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필요한 사안을 반영하겠다"며 "편리한 대중교통 실현도 중요하지만, 운수업 종사자들의 안전한 운행과 복지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 보람된 자리였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직능별 대표들과 만나 만족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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