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선제적 대응으로 장마철 시민안전 지킨다

기사승인 2024. 04.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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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교 하부도로 등 4곳에 빗물 자동차단시설 설치
경기 안양시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도로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시는 우기 전인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 12억원이 투입되는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사업은 비산교, 내비산교, 수촌교, 대한교 하부 도로가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사업 대상지 4곳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자동차단시설은 침수심이 20㎝ 이상이거나 현장 감시 후 필요시 도로의 통행을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이 곳에 하천 및 도로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CCTV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통행 차량 또는 상황을 인지하기 쉽도록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2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경기도 김능식 안전관리실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교 하부도로 현장을 합동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우기철에 대비해 전국 주요 하천변 등 취약지역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단시설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근 안양시 도로교통환경국장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단시설 설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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