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색 봉사여행 ‘볼룬투어’ 프로그램

기사승인 2024. 04. 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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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지역 명소 탐방하며 추억 선물…봉사활동과 여행 결합한 포스코만의 특별한 봉사여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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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경북도수목원에서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과 함께 봄꽃을 만끽하고있다/포스코
포스코가 포항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펼치는 봉사여행인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볼룬투어는 Volunteering 과 Tour를 결합한 단어를 뜻한다.

복지기관에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평소에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물한다는 취지다.

볼룬투어는 격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휴무 금요일인 평일에 활동 진행이 가능해 봉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의 만족도도 높였다는 게 포스코측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봉사여행으로 가고 싶은 장소로는 봄바람이 가득한 4월에 포항과 광양, 서울 인근 지역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수목원 탐방을 테마로 경상북도수목원, 순천만국가정원, 광릉 국립수목원 등을 꼽았다. 12일부터 포항에서 첫 시작을 알린 볼룬투어는 13일 서울에 이어 26일 광양지역 탐방으로 4월 볼룬투어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북도수목원 탐방에 참여한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허순남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고 있어 여행이나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포스코 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해 숲 속을 여행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봄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 준 포스코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되는 광양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광양 시니어클럽 양윤미 복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려면 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1:1로 매칭되어 밀착케어가 가능하고, 야외 활동을 통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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