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1인가구 고독사 예방 ‘AI 안부콜 서비스’

기사승인 2024. 04.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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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운영 협약체결 이달부터 시범사업 추진
AI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 걸어 1인 가구 안부 확인
울주군, 1인가구 고독사 예방 ‘AI 안부콜 서비스’ 시범운영
울산시 울주군청 전경/차재욱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16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AI 안부콜 서비스’ 운영 협약을 네이버㈜와 체결해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개발한 ‘네이버 케어콜(NAVER Care call)’은 AI가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96% 이상에 달하는 AI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안내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전할 말을 남길 수 있다.

AI 상담 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전송되며, AI가 1차로 1인 가구에 전화를 걸어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자가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군은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울주형 고독사 예방사업,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행복마을 돌봄사업 등 고독사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AI 안부콜 서비스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울산 우체국과 협업해 ‘희망배달 안부살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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