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대구시 추경, 미래 50년 도약 위해 5237억원 증액

기사승인 2024. 04.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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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동상, TK신공항 조기건설
첨단산업 육성 등 재도약 발판 마련
240416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 회의 (1)
대구시는 2024 1회추경예산안을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 회의에서 설명했다./대구시
대구시가 미래 50년 도약과 시민경제활력 회복에 중점을 둔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추경은 총5237억원이 증액된 11조1109억원규모이다.

지난해에는 7월에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으나, 올해는 지역 경기회복과 시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년과 같은 상반기에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추가로 확보한 지방교부세, 지난해 비상 재정대책 추진으로 아껴 쓰고 남은 집행잔액, 그리고 시유지 매각 수입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를 지방채 발행없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했다"며 "올해도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구의 부활을 이끄는 찬란한 봄을 맞이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50년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30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0조5872억원 보다 5238억원이 증가한 11조1109억원으로 일반회계 3961억원(4.7%), 특별회계 1276억 원(5.7%)이 각각 증액됐다.

TK 신공항 건설의 조기 착수를 위해 SPC 설립 전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에 관한 기초조사에 43억원, 미래 혁신기술의 장이 될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21억원을 편성해 올해 10월 개최 추진을 차질 없이 지원하는 등 TK 신공항 건설 조기 착수와 첨단산업 육성에 267억원을 편성했다.

전국 최초 대학정책국 신설에 맞춰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고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위한 IB 교육 전문가 양성지원에 13억원을 편성해 국제인증 교육과정(IB)의 선도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 대구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제1호 도심캠퍼스에 이어 제2호 도심 캠퍼스 조성에 5000만원을 편성했다.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인 박정희 정신과 2·28 자유정신을 살려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박정희 공원(대구도서관 앞)과 박정희 광장(현 동대구역 광장)에 각각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기 위해 14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대구도서관은 박정희 공원과 내년도 동시 개관을 위해 건립비 11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올해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1035억원, 지난해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와 비상 재정대책 추진으로 절감하여 남은 순세계잉여금 1958억원, 시유지 매각과 시비 보조금 정산으로 반환받은 세외수입 412억원, 추가 교부된 국고보조금 557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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