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지역출판 진흥 지원 주춧돌 놓았다

기사승인 2024. 04.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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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지역출판 없이는 지역문화 융성 없다"
충남도의회 지역출판 진흥 위한 토대 마련...
방한일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가 지역출판 진흥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지역 출판 진흥 조례안'이 17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2023년 기준, 우리 충남에는 1380여개의 출판사가 등록되어 있다. 2021년 이후 매년 100여개 이상의 출판사가 등록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1~2인의 영세한 출판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계청 지역별 출판업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일반 서적 출판업(종이매체출판업)의 경우 충남은 2016년 35억1200만 원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24억3900만 원으로 31% 가량이나 줄었다"고 걱정했다.그러면서 "지역의 기록이 없으면 지역의 역사도 없으며, 기록이 없는 곳에 문화가 융성할 리 없다. 지역출판이 살아야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복원되고 회복될 것"이라고 조례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은 지역출판 진흥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충남도 지역출판 진흥계획 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 다양한 지역출판 진흥 사업, 충청남도 지역출판심의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방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이 지역의 삶과 문화, 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하는 지역출판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소멸시대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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