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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경기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경기 하락 전환

기사승인 2024. 04.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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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값 21주째 하락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4주째 오른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21주 연속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3% 올랐다.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마포구(0.08%), 성동구(0.07%), 용산구(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03%), 종로구(-0.02%) 등은 하락했다.

강남에선 송파구(0.06%), 영등포구(0.06%), 양천구(0.05%), 서초구(0.05%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자들 사이에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 문의가 지속됨에 따라 매도 희망가격이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21주 연속 떨어졌다. 하락폭도 전주(-0.01%)보다 커졌다.

인천(0.02%)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부평구(0.07%), 남동구(0.05%), 미추홀구(0.03%), 동구(0.02%) 등지에서 올랐다.

경기(0.00%→-0.02%)는 하락 전환했다. 안양시 만안구(-0.24%)와 성남시 중원구(-0.19%)에서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다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호재가 예상되는 수원시 영통구(0.11%), 오산시(0.11%), 고양시 덕양구(0.10%)는 상승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4월 셋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전세시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 주(0.03%)와 같은 오름폭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0.08%)은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커지며 48주째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소형 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같은 기간 인천(0.17%→0.16%)은 오름폭이 작아졌지만 경기(0.06%→0.08%)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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