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서지역 ‘인천하늘수’ 지원…5년간 22만5000병 공급

기사승인 2024. 04.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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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서해5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병입 '인천하늘수'를 운반하고 있는 모습/인천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수 고갈 및 강수량 부족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서해5도 도서 지역에 병입 '인천하늘수'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서해5도 도서 지역이 최근 5년간 평균 강수량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물 부족과 지하수 염수유입 및 성수기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식수량 부족 등을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서해5도 도서 지역에 향후 5년 동안 연간 1.8리터(L) 병입 인천하늘수 22만5000병(총 40만5000리터)의 먹는 물을 지원해 도서지역 주민들 불편 상황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면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수량을 신청받은 뒤 남동부수도사업소와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생산능력 등을 고려해 수량이 결정된다.

특히 육로로 이어지지 않은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운반 용역을 통해 병입하늘수를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해5도 도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먹는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입 인천하늘수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친환경 1.8리터 페트병에 담아 단수 및 재해 지역과 지역 내 도서 지역의 비상 급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해 8월에도 원활한 새만금 잼버리대회 추진을 위해 인천하늘수 2만7000병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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