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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 체제로… 위원 인선도 완료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 체제로… 위원 인선도 완료

기사승인 2024. 04.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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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비대위원장직 수락… 18일 위원·당직 인선
굳은 표정의 새로운 미래 지도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지역구 한 석을 얻는 데 그치며 참패한 새로운미래가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새로운미래는 18일 이 전 부의장이 위원장을 맡은 비대위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전날 이낙연 공동대표에 의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이 전 부의장은 같은 날 밤 수락 의사를 밝힌 뒤 이날 비대위원 인선을 진행했다.

비대위원으로는 박영순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 이근규 전 충북 제천시장, 장덕천 전 경기 부천시장, 남평오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서효영 변호사와 이번 총선에서 종로 후보로 출마했던 진예찬 전 민생당 최고위원이 참여한다.

전임 지도부 및 당직자들의 총사퇴로 빈 당직 인선도 진행됐다.

사무총장에는 이근규 전 시장이, 정책위의장 겸 새로운미래 연구원장에는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임명됐다.

대변인단으로는 수석대변인에 최성 전 시장이, 대변인에 총선 전북 익산갑 후보였던 신재용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임명됐다.

재정위원장은 정형호 현 재정위원장이, 총선백서위원장은 전병헌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밖에 법률위원회에는 위원장에 김성훈 변호사가, 부위원장 조성호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전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 소수정당의 현실적 한계를 넘어, 유능하고 차별화된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전당대회는 당헌상 8월 말일이지만, 이런 과제들을 꼼꼼하게, 하지만 늦지 않게 서둘러서, 앞당길 생각이다. 당원만 믿고 가겠다. 끝까지 도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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