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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에 기술력 강화까지” 글로벌 보폭 확장하는 K뷰티

“서비스 개선에 기술력 강화까지” 글로벌 보폭 확장하는 K뷰티

기사승인 2024. 04.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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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16개국어 휴대용 번역기 도입
LG생활건강, 노화 완화 인자 'NAD 플러스' 심포지엄 개최
[CJ올리브영]
올리브영 명동 타운 직원이 전국 매장에 도입된 휴대용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모습.
뷰티업계가 매장 편의성 제고와 기술력 강화 등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며 K뷰티 열풍에 가속도를 더한다.

1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 K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전문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실제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가량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는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하며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사진_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학계와 연구기관,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후 비첩 NA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리뉴얼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인 'NAD 플러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당 성분은 '노화 완화' 인자로, 10여년의 연구 끝에 화장품에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학계와 연구기관,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론칭 행사를 겸하며 이뤄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 플러스로 만든 'NAD 파워24'을 함유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리뉴얼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NAD 플러스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와 피부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장 손남서 상무 등이 연사로 나와 성분의 연구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안티에이징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손 상무는 "NAD 파워24은 피부에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인 '리포솜'의 구조를 변형한 '트랜스퍼솜'을 개발, 적용한 결과 NAD 플러스 대비 피부 흡수율이 94% 우수하다"면서 "리포솜 표면에 NAD 플러스를 부착시키는 역발상으로 안정성이 5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더후 모델이자 배우 이영애도 등장했다. 그는 직접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소개하고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뷰티 토크'를 진행했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200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980만병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NAD 파워24를 10% 함유했다.

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은 "첫 출시 이후 14년간 980만병 이상 판매된 비첩 자생 에센스가 NAD 파워24을 넣은 고효능 안티에이징 케어로 재탄생했다"며 "지난달 한국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다음달부터 중국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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