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코스피 1.63% 하락 마감…2591.86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가하면서 국내증시는 다시 한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동 지정하적 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이다. 환율 또한 장중 1390원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에 마감했다. 개인은 9257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9억원, 6557억원 팔면서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73%), NAVER(0.94%)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2.51%), SK하이닉스(-4.94%), LG에너지솔루션(-2.65%),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전자우(-1.66%), 기아(-1.60%), 셀트리온(-2.37%), POSCO홀딩스(-0.9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4포인트(1.61%) 내린 841.9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4억원, 990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3615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HLB(2.77%), 리노공업(1.48%) 등은 올랐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0.66%), 알테오젠(-4.43%), 엔켐(-5.07%), 셀트리온제약(-2.39%), HPSP(-0.11%), 레인보우로보틱스(-0.94%), 이오테크닉스(-3.25%)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382.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