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관광 중심지 도약 기대

기사승인 2024. 04.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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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승 곤돌라 38대 운행
시간당 최대 1500명 수송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관광 중심지 도약 기대
신현국 문경시장이 지난 20일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에서 주요 내빈들과 스타트 스위치를 켜고 있다/ 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20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현국 시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황재용 시의장, 아시아투데이 선상신 부회장, 시·도의원, 각단체장,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흘산 케이블카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제4주차장 인근의 하부승강장에서 주흘산 관봉 인근 해발 974.5m의 상부승강장까지 삭도길이 1.86km,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초속 5m로 편도 7분의 속도로 운행하며 시간당 최대 1500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수 있다.

주흘산에 설치될 친환경적인 케이블카를 통해, 일반인뿐만 아닌 이동 제약자와 노약자들 역시 주흘산의 매력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문경새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의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연평균 400만 명 이상이지만 평균체류 시간과 1인당 소비금액은 턱없이 적다며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에 활력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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