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위험시설 1800곳 ‘집중 안전점검’

기사승인 2024. 04.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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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문가·기관 민관합동
드론 등 첨단 장비활용 물놀이 시설은 전수 점검
집중안전점검(2023년)
경남도는 오는 22일부터 도내 노후·위험시설 1800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해 점검 모습./ 경남도
안전관련 분야 전문가가 50% 이상 참여하고 드론 등 첨단 장비가 활용된다. 경남도의 노후 위험시설 안전점검에 동원되는 인원과 장비다.

경남도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도내 노후·위험시설 1800개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사전 예방활동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취약시설, 최근 사고 발생 시설, 도민 관심 분야 등 위험성이 높은 시설 1800여 개와 주민신청제로 선정된 시설이다.

특히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키즈카페·워터파크 포함 물놀이 시설은 전수 점검한다. 경남에서는 실내 놀이제공영업소와 물놀이 유원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노후되거나 안전에 취약한 시설인 산사태 위험지역, 교량, 건설공사장, 농어촌 민박·펜션, 출렁다리·집라인 등 신종 레저시설 등은 중점 점검한다.

도는 내실 있고 신뢰도 높은 점검을 위해 시설물 점검반 편성 시 토목·건축·전기·가스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50% 이상 참여시키고, 육안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가스누출탐지기, 철근탐사기, 드론 등 첨단장비도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군 점검시설에 대한 확인 점검과 행정안전부·경남도·시군 합동으로 표본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우수사례는 공유할 예정이다.

박영준 도 사회재난과장은 "내실있고 꼼꼼한 점검으로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자율안전점검과 주민점검 신청 등 안전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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