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틈새 운동교실’ 6주 해보니 몸이 달라졌다.

기사승인 2024. 04. 21. 11: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예산군보건소, 운동처방 프로그램 인기
예산군 지난해 건강검진 유소견자 대상 ‘직장인 틈새 운동교실
한 직장인이 예산군 보건소의 6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요가메트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을 하고 있다. /예산군
"매주 사진 인증을 해야 하니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고, 운동하기 이전보다 유연성 증가되고 근력이 강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어요."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지난해 건강검진 유소견자 중 신체활동 및 근력운동이 필요한 3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운동영상과 도구(요가매트 및 밴드)를 활용해 신체활동 및 근력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6주간 운동에 참여한 한 직장은 운동 두 달도 안돼 몸에 변화가 생겼다며 반가워 했다.

보건소는 직장에서 반복되는 동작과 부적절한 작업 자세, 신체활동 감소로 비만 및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하자 직장인 틈새 운동교실을 처음 시작했다.

신체활동 감소는 비만 및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예방·관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보건소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틈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체중부하 운동 △밴드 운동으로 구성됐다.

매주 운동처방사와의 운동 상담 시간을 마련해 직장인들의 궁금증 및 고민을 해소해 호응을 얻었다.

운동 교실 종료 후 사전·사후 평가를 비교한 결과 주 7일 중 △30분 이상 걷기 실천일 수 평균 2.9일 증가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일 수 평균 2일 증가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일 수 평균 1.8일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상자 만족도 조사 결과 "퇴근 후에는 육아로 인해 나를 챙길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틈새 시간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6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사전에 목표로 정했던 체중 감량, 유연성 증가 및 통증 완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가건강검진 결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운동뿐만 아니라 영양, 금주, 금연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