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기후행동, 일상의 변화와 실천에서”

기사승인 2024. 04. 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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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54주년 지구의 날 ‘우리가 지구다’ 개최
지구의 날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수원시
"기후행동은 우리 일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데서 시작한다".

수원시가 20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연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우리가 지구다!'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우리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데, 시민이 함께 해주셔야 실현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일회용품 안 쓰기, 텀블러 사용 등으로 기후행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이 협력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공동행동' 행리단길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지구의 날 홍보캠페인, 수원천 정화 활동과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 친환경 자동차 전시·체험 △황구지천에 수달이 산다 △거절하고 다시 쓰는 지구로운 수원! 등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 14개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업 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약 9㎢)다.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수원시는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MP와 함께하는 주민설명회, 주민기획단 구성, 주민의식조사, 주민기획단 현장답사&원탁토론 등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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