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중교통비 부담 절감책으로 K-패스 도입

기사승인 2024. 04.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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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시행…월 15회 이상 최대 60회 적립
k-패스 홍보포스터
k-패스 홍보포스터. /대전시
대전시와 국토교통부는 최근 대중교통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기존의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하는 K-패스를 도입해 더 간단하게 높은 교통비 적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오는 5월1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도입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이다.

대전시는 현재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동거리 비례 마일리지 적립 방식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야 하는 등 사용이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한다. 적립률도 알뜰교통카드보다 상향됐다.

예를 들어 회당 1500원씩 월 60회 이용한다면 일반 20%(1만8000원), 청년 30%(2만7000원) 저소득층 53%(4만8000원) 적립할 수 있다.

K-패스 이용은 기존 알뜰교통카드 소지자의 경우 K-패스 홈페이지에서 전환 동의를 거쳐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카드사에서 K-패스카드를 발급받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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