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 거창군에 개소

기사승인 2024. 04. 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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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함께하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나눔 공간
[거창군]24.4.22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 세번째)가 22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어린이 전용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 개소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에 전국 최초 어린이들만의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이 문을 열었다.

23일 거창군에 따르면 현재 12개 읍·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거창한 공유냉장고는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어린이 공유냉장고는 행정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주민주도로 운영돼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온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공유냉장고가 개소하기까지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노력이 사업에 대한 소식을 들은 박현석 거창청년회의소 회장이 협조해 아림1004운동 연계사업으로 공유냉장고 외부틀(장)이 설치돼 손권모 경도인쇄사 대표가 쇼케이스 냉장고와 미니 냉동고를 기증해 훈훈함을 더 했다.

거창 푸드뱅크 대표, 상일 대표, 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 조합장,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거창군 아동위원회 회장, 경남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시민자율방법대 대장, 거창군자원봉사협의회 회장,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책방소문 대표, 라임광고 대표, 디자인그루 대표, 거창할인마트 대표, 가배차 대표 등 많은 단체와 개인 분들이 정기적인 후원을 약정했다.

김인수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명품교육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어린이들이 공유냉장고의 의미를 잘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적으로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참석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미래 거창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온 군민의 관심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해 돌봄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없는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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