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암군청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농정 혁신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가 개최됐다. /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농정대전환을 통해 1억농부 500명과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하고 스마트팜 100배 확대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는 쌀 소비량 감소 및 가격 하락, 1차산업 중심 농업, 청년농 부족 및 농업인구 고령화, 농촌 소멸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농업을 실현하는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안)의 구체적 내용으로 △272명의 1억 농부를 2026년까지 500명으로 확대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309명에서 2030년까지 1000명으로 육성 △청년농 육성 전초기지인 스마트팜을 현재보다 100배로 대폭 확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계약재배와 공선출하 실시 △유통·가동·판매에 2배 예산 투자를 내세웠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농정 분야 탄소배출 40% 감축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친환경 비료지원, 메탄 저감 사료 공급 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잘 사는 영암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영암군민, 영암군, 영암군의회가 함께해 토론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유출하는 과정 자체가 진정한 농정대전환이다. 공청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T/F팀 구성, 협치농정위원회, 품목별 협의회를 거쳐 오는 8월 협치농정 군민회의에서 영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를 최종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